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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lborn (3) 영국 이야기



코벤트 가든을 지나 템플로 향하다 보면 과거 신문사 거리라고 불린 플릿 스트리트가 보이고 그 사이에는 왕립 재판소(The Royal Courts of Justice)와 템플 등 고딕 건물들이 존재한다. 왕립 재판소는 평일에 한해 입장이 가능한데 시간 여유상 일단 주말에 건물만 보는 걸로 만족. 나중에 평일에 시간이 비면 꼭 들어가보고 싶은 곳이다.



왕립 재판소를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. 커다란 문이 나를 심판하려는 듯 압박을 주었다.



플릿 스트리트 한 가운데에 위치한 헨리 왕자의 방(Prince Henry's Room).
튜더 양식의 템플 게이트 윗층에 있으며 문을 여는 시간은 매우 짧다. (11:00~14:00)



플릿 스트리트(Fleet Street).
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고 특히 서점이 많았다.



영국의 국어 사전을 처음 만들었다는 새뮤얼 존슨이 들렀다는 지 올드 체셔 치즈(Ye Olde Cheshi-re Cheese). 플릿 스트리트의 조그만 골목 사이에 있어서 처음엔 조금 헤맸지만 거리 위의 조그만 간판을 보고 찾을 수 있었다. 여기 사진을 찍고 있는 와중에 외국인이 가게에서 나오길래 서로 마주보는 순간 느낀 것.
"이 사람도 여기 사진 찍으러 왔군."
둘이 서로 번갈아가며 각자의 사진을 찍어주고 Bye. 하지만 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은 GG.



링컨스 인 필즈(Lincoln's Inn Fields). 법률 관계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의 휴식 공간이다. 광장 안에는 드넓은 잔디 위로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세워져 있는데 날씨만 제대로 좋다면 오토 모드로 찍어도 불만하나 없을 만큼 분위기가 있었다.



유명한 건축가인 존 슨 경이 생전 모았던 컬렉션을 전시한 박물관. 박물관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집에 가까운 모양이라 처음엔 눈에 안 띄었는데 문 앞에 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길래 보니까 존 슨 경 박물관이었다. 가방이나 짐들은 비닐 봉지에 넣어 들어가는 게 조금 신기했음. 입장료는 무료였지만 저 줄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끝이라길래 그냥 지나쳤다.

─── 마치며.
소호~홀본 지역은 늘 언제나 번화하고 사람들로 붐벼 주말이 되면 한번쯤 나가서 시간을 떼우고 오는 것도 나쁘지 않는 곳이다. 관광을 기준으로 하자면 그다지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런던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꼭 이 곳을 추천해주고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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