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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estminster (1) 영국 이야기

며칠 전부터 잠을 설칠 정도로 이가 아파 결국 오늘 학교를 휴가내고 치과를 다녀왔다.
하루종일 걸릴 것 같았는데 오후 1시도 안되어 진료가 끝나 남는 시간에 시내를 돌기로 했다.
영국에 오면 빅벤부터 가라고 하는데 난 여행하러 온 기분이 아니다보니 잊고 있었다. -ㅁ-ㆀ
그래서 냅다 Tube를 타고 Westminster 역에서 내리니까 출구에 Big Ben가는 길이라고 떡하니 써있길래
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보이는 건 요상한 고풍 건물과 건너편에 있는 런던 아이.
빅벤은 어디야? 싶었는데 다들 내 등 뒤로 사진을 마구마구 찍길래 응? 하면서 뒤로 돌아 위를 쳐다보니...



.....역 바로 위가 빅벤이었던 거냐.
실물로 보니 뭔가 감흥이 오긴 왔다. 그 크기에. 그리고 오래된 양식 건물에.



그리고 반대편에 보이는 런던 아이. 낮에는 예약해야만 탑승이 가능하다던데...
다리를 건너지 않고 시간도 있겠다, 빅벤과 함께 있는 국회의사당 건물을 쭉 둘러보기로 했다.



Houses of Parliament. 국회의사당치고는 건물이 무지막지하게 크다.
저기 끝에 보이는 커다랍 탑이 Victoria Tower라고 하는 거 같은데...



국회의사당으로 향하다가 건너편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건물이 있길래 나중에 가보니
Westminster Abbey, 웨스트민스터 대수도원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다.
저 문양을 여행책에서 본 기억이 난다.
여행책 사진이 지금 내가 찍은 것처럼 되어 있길래 왜 전체 사진이 없냐 싶었더니 크기가 뭐... -_-;;
저기 들어갈 수는 있는데 어른은 £12 (24,000원) 내란다. 더러워서 퉷.



Buckingham Palace, 버킹엄 궁전은 빅벤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있다.
하지만 St. James's Park 표지판을 따라가면 자연스레 찾을 수 있다.
저기 앞에만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거려서 뭔가 싶었더니 80%가 짱깨....빠직.



저기 앞에 보이는 아시아인들은 죄다 짱깨다. 아니, 홍콩인들도 섞여 있을지도 모르지만.
가까이가긴 했는데 그다지 감명 받진 못했다. 그냥 저런 커다란 대문이 있구나 정도뿐.



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"정찰"이란 명령을 알 것이다.
일정 부분을 "정찰" 명령으로 클릭하면 그곳을 왕복하며 움직이는 것을.
바로 저 병사가 현존하는 "정찰"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말이었다.
딱딱한 자세와 함께 한결같이 일정 구간을 왔다 갔다하는 모습에 사람들은 카메라만 들이댈 뿐.

── 나머지는 이어서. (언젠가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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덧글

  • 농어 2009/01/30 09:28 # 답글

    오옹. 제길. 직접 가보고 싶잖아!!! ㅠㅠ
  • 성전 2009/01/30 20:01 #

    ㅋㅋㅋㅋ 놀러 오면 관광 시켜줄게, 식비만 대줘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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